이제 어디서든 작은 핸드폰에 검색어 하나만 입력하면
하루종일 봐도 다 못 읽을 정보가 넘쳐납니다.
그런데 언제부터인지 이렇게 많은 검색결과에도 조금 공허한 느낌이 들더군요.
20년전 나우누리, 하이텔, 천리안 등등 모뎀 접속시간을 기다려 가며,
게시판의 모든 글을 하나하나 읽어가던 그 때의 설렘이 왜 지금은 사라진 걸까요.
당장 치아가 아파 치과치료를 네이버에 검색해봐도,
여기저기 이벤트와 광고글만 보일뿐, 진짜 이야기는 저 밑에 숨어 찾아보기 어렵습니다.
우리가 정말 알고 싶은건 짧더라도 상대방의 진심이 담긴 이야기 일텐데 말이죠.
사실 옆집 앞집 다 하는 광고를 저희 병원이라고 독야청청 안할 수는 없겠지만,
그래도 여기에 쓰는 글 만큼은 광고가 아닌 우리의 진짜 치과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었습니다.
"환자가 느끼기 어렵던 진료준비 이야기"
"치료하다 중간중간 환자분들과 나눴던 세상 이야기"
"매일매일 환자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치과위생사들의 이야기"
이 글을 읽고 있을 여러분에게 우리의 진심을 전할 수 있는
이제, 우리 '디자인'만의 이야기를 시작합니다.